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 이후 구속적부심을 포기하고 변호인을 새로 선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조사에서는 혐의를 계속 부인하면서 이후 법정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데요. <br /> <br />양 전 대법원장은 오늘(28일) 검찰에 출석해 구속 뒤 두 번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된 뒤 첫 주말을 구치소에서 보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부터 다시 본격적인 소환 조사가 시작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오늘(28)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 뒤 두 번째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5일 소환 조사 때와 같이 비공개로 이뤄졌는데요. <br /> <br />양 전 대법원장은 오늘도 수의가 아닌 정장 차림으로 검찰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앞으로 40여 개의 혐의 전반에 대해 양 전 대법원장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양 전 대법원장은 어제와 그제 구속 뒤 첫 주말을 검찰 조사나 변호인 접견 없이 구치소에서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수용자 번호 1222번을 부여받은 양 전 대법원장은 6㎡, 두 평이 조금 안되는 규모의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는 영장 불복 절차를 포기하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양 전 대법원장 측은 어제(27일) 구속적부심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적부심은 법원에 영장 발부가 합당했는지 다시 따져 묻는 제도입니다. <br /> <br />가능성이 낮은 구속적부심으로 힘을 빼거나 법원에 또다시 부담을 주지 않고 앞으로의 재판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참고로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도 구속적부심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재판에 집중하겠다는 건, 검찰 조사 단계에서는 여전히 혐의 대부분을 부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 조사에서는 혐의를 부인하고, 법정에서 다퉈보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구속 뒤 첫 검찰 조사에서도 양 전 대법원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태도를 계속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진술거부권은 행사하지 않고 검사의 질문에 답변은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양 전 대법원장은 조사를 통해 검찰이 가진 증거와 논리를 한 번 더 파악하면서 재판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양 전 대법원장 측은 이에 대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281155532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